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각리초등학교 강당에서는 본교 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여한 ‘교장쌤과 함께하는 고전교실’ 수료식이 열렸다. 이 수료식을 통해 한 해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20시간)에 진행된 고전교실의 알찬 교육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교장쌤과 함께하는 고전교실’은 6학년 2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전인 논어를 찾아 한자와 중국어로 공부하며 삶과 배움의 의미를 알고, 자신의 생활과 관련지어 생활 태도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자신의 모습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본 수료식은 온고지신(고전교실 복습용 워크북) 전달식, 우수 소감문 발표 및 수료증 수여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고전교실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가르치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고 하며 옛 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 것을 아는 온고지신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알고 실천에 옮겨야한다고 당부의 말씀을 전하셨다.

  ‘온고지신’은 고전교실 강의 자료를 모아 만든 책으로 학생 개개인별로 배부되었으며, 그동안 고전교실 강의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소감문을 우수하게 작성한 학생들에게 상장 수여도 하였다.

  6학년의 한 학생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던 고전교실이 6학년 학생들 모두를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어요. 고전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머릿속에 기억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동안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교장선생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였다.